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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제대상 품목 한국수출 두번째 허가

입력 | 2019-08-20 03:00:00

1차 때와 같은 포토레지스트… 한일 외교장관 21일 中서 회담




일본이 3대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를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지난달 4일 대한(對韓) 수출 규제가 시행된 뒤 일본이 수출 규제를 풀어준 것은 이달 7일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 허가에 이어 두 번째다.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앞두고 일본 측이 유화 제스처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이 극자외선용 포토레지스트를 한국 삼성전자로 수출토록 허가해 달라는 요청을 승인했다. 이번 포토레지스트 수출 물량은 6개월 치다. 이달 7일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수출을 허가한 물량과 합하면 삼성전자는 총 9개월 치 소재를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요청한 일본 기업은 JSR라는 소재 업체로 알려졌다.

일본의 두 번째 포토레지스트 수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신중한 반응이다. 정부 관계자는 “실제 일본이 이번 갈등을 봉합할 뜻이 있는지는 28일로 예정된 화이트리스트 제외 시행 시점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규제 3개 품목 가운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와 플루오린 플루이미드에 대한 허가는 아직 한 건도 나지 않았다.

세종=최혜령 herstory@donga.com / 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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