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 지난해 회의서 김정은 초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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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예정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 여부와 관련해 “북미 관계의 진전에 달렸다”고 18일 밝혔다.
주형철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진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브리핑 뒤 관련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북미 대화가 잘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달 말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과 제3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합의가 도출돼야 김 위원장의 초청과 참석 등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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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보좌관은 ‘김 위원장의 초청 시기와 관련된 마지노선을 어떻게 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북미 관계의 진전과 (비핵화) 협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만 드린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반복했다.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 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의견은 1년 전 싱가포르 한·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 보좌관은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아세안 10개국 정상의 참석 여부가 확정됐는가’라는 질문에 “지금 과정 상에 있어서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다 오시는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공식적인 문서는 9월 중으로 보내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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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 일본과의 경제 갈등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아세안 국가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선 “일본 아베 정부의 무역보복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대화를 통해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저희 정부의 입장”이라며 “아직 100일가량 남았기 때문에 100일 후에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씀 드리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다만 개방된 자유무역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가 한일 갈등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는 것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준비 사항을 소개해달라는 주문엔 “그것은 코멘트를 안 하겠다”며 “정부에서 여러 분들이 역할분담이 되어 있기 때문에 부총리 등으로부터 의견을 듣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주 보좌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극복을 위한 기업과의 소통채널 구축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모든 프로세스나 협력, 협의가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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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