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의 일부가 조기 개통돼 늦여름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등 서해안 관광지로 가는 시간이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총 길이 12.6㎞의 충남 보령~청양 도로건설사업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를 잇는 6.9㎞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공사는 그동안 양 지역을 잇고 있던 2차선 노후도로를 폭 20m의 4차로로 확장한 것으로, 사업비 총 771억원 규모다.
국토부는 “도로 개통으로 보령시, 서천군 등 서해안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면서 “나머지 충남 청양군 구재리~장승리 5.7㎞ 구간도 금년 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