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소금산 출렁다리의 야간풍경. © News1
하늘 바람길의 야간경관 조망이 가능한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하계 야간개장 기간에 7000명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7월27일~이달 10일 하계 야간개장 기간에 총 7663명(하루 평균 511명)이 출렁다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과 장마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계 야간개장 당시 하루 평균 방문객(225명)의 2배가 넘는 수치다.
6월1일 개장한 하늘 바람길은 출렁다리 옆 기존 등산로 334m 구간을 보행데크와 브릿지로 연결해 간현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어우러진 출렁다리의 전체 모습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코스다.
시는 야간 방문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 소금산 출렁다리와 하늘 바람길을 배경으로 지역 통기타 및 색소폰 동아리가 꾸미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 미디어파사드 구축 등 야간볼거리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