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자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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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광복 74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자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3일 서울 덕수궁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50명에게 2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 측은 독립 문화유산 보호 기금으로 사들인 도산 안창호 선생 친필 휘호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若欲改造社會 先自改造我躬)’을 문화재청, 문화유산 국민 신탁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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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회사와 소비자 분들이 정성스레 모은 마음이 독립유공자 자손이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훅 문화재청장은 이날 친필 휘호가 전달되는 것에 대해 “스타벅스코리아가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이어가는 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그동안 백범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2015년), ‘존심양성’(2016년) 등 친필 휘호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자손 183명에게 총 3억6600만 원 규모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