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 조성 후 올림픽대로. 서울시 제공
현재 이들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차량이 오가는 차도 옆에 일부 나무와 잔디 등이 심어져 있으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이곳에 나무와 풀, 꽃이 빼곡한 녹지를 조성하면 도시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시는 이곳에 심을 나무로 대기오염물질을 잘 빨아들이고 가뭄, 병해충, 인공조명에 강하며 보기에도 좋은 수종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지정한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서울기술연구원의 ‘수종 및 식재 방식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림픽대로에만 하루 평균 25만 대 이상의 차량이 오간다. 적극적으로 도시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 등 환경 문제도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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