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임생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은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수원은 4일 홈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신예 미드필더 이수빈에게 선제 중거리포를 내준 뒤 후반 12분 완델손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임생 감독은 “상대가 우리보다 승리를 향한 의지가 강했다. 미드필더에서 원활한 패스가 나오지 않았고 수비 역시 흔들렸다”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전방 공격수는 중원이나 측면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오늘은 타가트를 향한 패스가 적어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6위 수원은 이날 이겼다면 대구F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안방에서의 패배로 5위 도약을 다음으로 미뤘다.
수원|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