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4일 오후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바닷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8.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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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5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올 여름 가장 높은 3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국적인 무더위 역시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남부 등 일부에 소나기가 내려 잠시 폭염을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5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남부, 충청 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4일 예보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mm 정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아침과 낮 모두 평년보다 1~5도가량 높은 무더위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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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의 대기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역에서 ‘보통’~‘좋음’ 단계를 보인다.
자외선지수는 전국적으로 좋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남부는 ‘매우 나쁨’ 단계를,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남·전북·전남·대구·울산·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측됐다.
현재 북상중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6일 남해안에 상륙해 7일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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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코는 7일 오후 3시 충주 북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을 지난 뒤 밤에 동해로 빠져나간다. 중부지방을 지날 때에도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 시속 72㎞, 강풍반경 180㎞로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아침 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예보되어 있어 교통안전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5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4~37도, 최고강수확률 60%
-서해5도: 23~30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22~37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20~31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23~36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23~36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20~35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남도: 23~36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23~29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북도: 22~36도, 최고강수확률 0%
-전라남도: 23~36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25~3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