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원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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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내야진이 그림 같은 삼중살을 완성했다.
삼성은 4일 잠실 LG 트윈스전 2회말 무사 1·2루 위기에서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의 정석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중살은 무사에 최소 2명 이상의 주자를 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성립되는 만큼 성공하는 팀은 엄청난 짜릿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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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해 9월 25일 한화 이글스가 대전 삼성전에서 기록했다. 무사 1·2루에서 삼성 이원석의 타구를 한화 송광민이 잡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로 연결한 바 있다. 당시 희생양이었던 이원석이 이번에는 삼중살의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지난해에는 4월 6일 사직 LG-롯데 자이언츠전과 9월 25일 대전 경기까지 두 차례 삼중살이 나왔다. 지난해 4월 6일 경기에선 LG 타일러 윌슨이 롯데 민병헌에게 땅볼을 유도해 기록을 완성했는데, 이때도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삼중살이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