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벽에 임대 현수막 내걸려 "이미 예정된 계약만료일 뿐"
대표적 일본 브랜드로 꼽히는 유니클로가 서울 시내 중심가 매장을 폐점하기로 해 관심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종로의 한 건물에는 임대 현수막이 세로로 크게 붙었다. 1, 2, 3층 207평 규모의 이 공간에는 현재 유니클로가 영업중이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점점 격해지고 있는 와중에 벌어진 일이라 일각에서는 출구전략을 찾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부진과 폐점은 관계가 없다는 게 유니클로의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예정돼 있던 계약 만료일 뿐, 최근 상황과는 관계가 없다”고 했다. 향후 근처에 이를 대신할 매장을 낼 지에 대해서는 “내부 사항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