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러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015년 이후 처음 등장한 ‘외인 2타자 1투수’ 팀 삼성 라이온즈의 운용법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은 1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다린 러프를 4번타자 겸 1루수로 기용했다. 그간 우익수로 나서던 맥 윌리엄슨은 미출장 선수로 분류됐다. 이날 선발투수가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였기 때문이다. 규정상 외국인 선수는 3명 보유·2명 출장이다.
대체 외국인 타자 윌리엄슨은 4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5타점으로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은 “러프의 감이 괜찮다”고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