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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의 멤버 고(故) 김성재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다룰 것으로 예고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방송금지가 요청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1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 심리로 SBS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편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3일 방송에서 김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다룰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씨의 죽음의 이유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예고 영상 속 전문가들은 김씨의 몸에서 검출된 졸레틸에 대해 “졸레틸이란 약물은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써서는 안 되는 약물”이라고 말했다.
1993년 듀스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1995년 솔로앨범을 발표했지만 컴백 하루만인 11월20일 호텔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김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 3심에서는 차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