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습 이후 450명에 달하는 민간인 사망 피난민도 40만명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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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지난 열흘 간 공습으로 100명이 넘는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와 동맹군이 병원, 학교, 시장 등을 무차별 공습하면서 지난 열흘 간 어린이 26명을 포함해 적어도 민간인 10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바첼레트 최고대표는 “국제사회의 ‘집단적 침묵’ 속에 민간인 인명피해는 늘어나고 있다”면서 “민간인을 겨냥한 의도적인 공격은 전쟁 범죄이며, 이를 명령한 사람은 형사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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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측은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유엔은 지난 4월 말 시리아 정부군과 동맹군이 공격을 재개한 이후 이 지역에서 최소 45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40만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