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수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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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숲’ 이적 후 연기만 몰두
9월 ‘배가본드’ 방송…‘백두산’ 작업 중
배수지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연기자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그동안 가수와 연기활동을 병행해왔지만 이제는 연기자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려는 행보다.
올해 3월 데뷔 때부터 9년간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배우 전도연, 공효진, 공유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한 배수지가 최근 연이어 영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연기활동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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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스터 촬영까지 마무리한 배수지는 짧은 휴식 뒤 9월부터 SBS 드라마 ‘배가본드’로 안방극장에서 시청자와 만난다. 지상파 방송로서는 이례적일 만큼 대규모 제작비인 250억 원이 투입된 첩보액션 드라마다. 이승기와 투톱으로 나서 민항기 추락 사고에 얽힌 진실을 추적한다. 최근 또 다른 영화 ‘원더랜드’ 주연 제안까지 받았다. 탕웨이 주연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주목받는 영화다. 인물의 감성과 심리에 집중하는 이야기인 만큼 배수지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