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지에이치엘
셀백 진동기
지에이치엘의 대표적인 사업화 실적으로는 공기압을 이용한 척추질환 개선 기술, 파동을 이용한 혈액순환 및 체온 관리 기술, 전기자극을 이용한 통증완화 기술, 빛, LED, 레이저를 이용한 뷰티 디바이스 등이 있다.
신기영 대표는 “사람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의 체온이 회복돼야 한다”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사 의료기구는 ‘움직여야 산다’는 원리를 기반으로 몸의 체온을 정상적으로 만들고, 회복된 체온이 몸을 돌게 되면 면역체계가 회복되고, 올바른 생체리듬을 갖게 된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
신 대표는 “사람이 진정으로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몸뿐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져야 한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몸을 따뜻하게! 마음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안에 이 회사의 정체성과 지향점이 들어 있다.
고객의 몸과 마음을 모두 따뜻하게 만드는 데에 전력을 쏟았던 지에이치엘은 다음 단계로 그동안의 기술축적을 활용해 ‘수면’에 관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의 첨단 수면과학’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바쁜 생활에 지친 현대인 들이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에도 피로해소와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구상 중이다.
산업발전에 따라 인공지능까지 시스템에 결합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또 미국으로 진출해 더 많은 기술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합자회사 ‘천화기유한공사’를 설립해 공장건축과 영업활동이 진행 중이다. 인도, 인도네시아외 기타 국가 등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미 진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베트남에는 현지 공장의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
▼신기영 대표 인터뷰 “직원과 함께 행복한 회사 만들게요”▼
신기영 대표
신기영 지에이치엘 대표는 늘 ‘어떻게 하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까’라는 생각을 품고 산다. 회사 운영 역시 신 대표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
그는 “보다 더 유익한 제품으로 고객의 행복을 위해 현재 주어진 일을 실천하자”는 철학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달려왔다.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움이 많다.
그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은 잘 돼 있으나 행정적인 절차나 인·허가에 긴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은 어렵다”며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대처와 도움으로 상황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아가 직접 방문해 기업의 현실을 보면서 보다 효율적인 대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