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최한 제5회 SH청년건축가 설계공모전에서 숭실대 김경환 오종운 이민영 씨의 ‘Housing Exchange Coop’가 스튜디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일반 부문 대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경택 이승훈 박소진 씨의 ‘호호문구점+호호하우스’가 선정됐다. SH공사는 대상 작품 2점 외에도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작품 총 19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하우징랩에서 열린다.
‘Housing Exchange Coop’는 남해 광두마을과 마포구 망원동이 지역에서 생산한 상품을 교환하며 더 나아가 공간까지 맞바꿀 정도로 교류하는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호문구점+호호하우스’는 노인과 아동,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일터와 삶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북구 삼양동의 초등학교 등하굣길에 있는 오래된 문구점과 저층주택을 아동 창작문화센터와 청년 창작자주택으로 설계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