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닥터’ 프로그램 22일 개막… 내달 18일까지 대전 대덕특구서 랩투어 등 다양한 과학세계 체험
국내 최대 과학캠프인 2019 주니어닥터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22일 대전 대덕특구 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전국 청소년들의 최대 과학캠프인 ‘제12회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이 22일 개막해 다음 달 18일까지 대전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원장 신형식)이 마련하고 대전시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8∼16세 청소년 9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대학, 민간 기업 등 총 40개 기관에서 각종 실험과 실습, 강의, 랩(Lab) 투어 등 다양한 과학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주제만도 152개에 걸쳐 458차례 진행된다.
일부 예약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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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식 KBSI 원장은 “주니어닥터의 일부 프로그램은 경쟁률이 33 대 1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청소년들의 과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욱 키우고 융복합형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SI는 2008년부터 여름방학 때마다 주니어닥터를 운영해 왔다. 첫해에는 참가 인원이 1500명 수준이었지만 갈수록 관심이 높아져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모두 9만4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