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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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2일 한미 군 당국이 다음달 초 시행할 연합 연습의 명칭에서 ‘동맹’을 넣지 않는 것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평가하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훈련 명칭 변화와 관련된 보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초 한미 군 당국은 전작권 전환 능력과 시기를 평가하는 한미 연합연습을 다음달 초부터 3주가량 하기로 했다. 이 연습 명칭은 ‘동맹 19-2’로 계획됐는데 북한이 최근 이를 비난하며 ‘북미 실무협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한 것을 고려해 ‘동맹’ 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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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 경기 관련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것이 확정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관련 동향을 지켜보면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남북 축구 대표팀이 2차 예선전 경기를 평양에서 치르게 될 예정이라며 관련 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