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만나게 될 북한이 소규모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북한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열린 ‘2019 히어로 인터컨티넨탈컵’ 결승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26분 박현일의 선제골이 북한의 우승을 견인한 결승골이었다.
1차전에서 시리아에 2-5로 크게 패하면서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했던 북한은 2차전에서 인도를 5-2로 꺾은 뒤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결승서 다시 만난 타지키스탄을 역시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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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은 인도축구협회가 개최한 4개국 초청 대회로, 개최국 인도를 비롯해 북한, 타지키스탄, 시리아가 참가했다. 참가팀들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2팀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