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측은 미국 서부 중심지 LA에서 현지 주류마켓 진출과 중남미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가 열려 수국차와 고구마말랭이, 알로에음료 등이 성공적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페어에서는 신선과일과 김치, 음료, 소스, 스낵류 등 국내 34개 수출업체와 미국·캐나다·중남미 등에서 참가한 각국 바이어 100여명이 만나 활발한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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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식물 기반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추세에 따라 새로운 품목 발굴을 추진해 K-푸드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이번 행사기간 중 미국 내 아시안식품 핵심벤더업체인 ‘콩구안(Khong Gua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T에 따르면 해당 협약에 따라 국산 농식품의 미국 시장 판로가 확장됐다. 크로거(Kroger)와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대형유통업체에서 국산 농식품 판촉전을 개최하고 K-푸드 대규모 수출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