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라도 합의되면 표결 등 모든 것 종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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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동의하든지,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을 해임하든지, 정 장관이 자진사퇴하든지, 정부 여당이 뭔가 결론을 들고 와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후 1시30분에 교섭단체 대표 회동에서 최종 합의 결론을 내지 못했다”라며 이같이 말한 뒤 “절차를 막기 위해 합의된 일정을 포기하고 추경과 민생법안을 포기하는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 포인트로 다음 주 국회 본회의를 잡아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지금 집권 야당(의 모습)이다. 여당도 아니고 책임성도 없고 전혀 추경과 민생법안에 관심 없는 모습에 굉장히 실망스럽다”라며 “정경두 장관 해임건의안이 있는 한 어떤 것 하나도 할 수 없다고 고수하며 한걸음도 못 나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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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파동 당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던 정운천 의원도 “2008년도 광우병 사태 때 해임건의안이 올라와서 부결됐는데도 국정 안정을 위해 책임지고 물러났다. 도대체 문재인 정권은 2년 동안 엉망을 만들어놓고도 책임지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