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쏘임 환자 74% 7~8월에 발생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독성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18일 당부했다.
행안부가 제공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수산과학원 통계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 간 해파리 등 독성 바다동물 접촉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400명에 이른다.
특히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8월에 1773명(73.9%)의 환자가 발생했다. 10명 중 7명 꼴이다.
우리나라 연근해에 많이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유령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기수식용해파리 등 8종이다.
독성 해파리 발견율은 7월 3주차부터 8월 5주차까지 높게 나타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바닷가에 놀러가기 전 해파리 출현 정보와 대처요령을 미리 숙지해둬야 한다”며 “해파리에 쏘였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