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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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올해 상반기에 전국 119종합상황실로 걸려온 119신고는 총 517만5251건으로 하루 평균 2만843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화재는 총 2만2571건이 발생, 하루 평균 125건이 있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162명, 부상자가 1118명이었으며 재산피해 규모도 3578억원이 발생했다. 다만, 사망자의 경우 전년 대비 28.6%(65명)가 감소했다.
발생건수를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0.9%인 212건이 줄었다. 특히 사상자는 12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40명에 비해 16.9%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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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이에 대해 화재안전특별대책의 실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불나면 대피 먼저 대국민 홍보 등 화재안전종합대책 추진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3578억원으로 지난해의 2845억원에 비해 25.8%(733억원)가 증가했다. 이는 올 4월에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742억원)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119구조대’는 올 상반기에 33만3352건을 출동, 하루 평균 1842건으로 나타났다. 119구조대는 올 6월까지 4만6814명을 구조했다.
119구조대가 출동한 사고유형을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화재가 19.5%(4만941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포획 14.8%(3만7383건), 교통사고 11.8%(2만9986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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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19구급대’는 총 139만3656건을 출동해 총 89만109명을 응급처치해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7700건을 출동, 4918명을 이송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출동건수는 약간 감소했지만 4대 중증환자는 17%(1만9302명)가 증가한 13만5460명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전국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상반기 동안 병원·약국안내 27만2662건, 응급처치지도 21만1235건, 질병상담 8만3688건, 의료지도 5만8609건 등 총 63만4954건을 처리했다.
아울러 소방청의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해외여행객이나 원양선원 등 재외국민 대상의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도 1083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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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정책의 효과가 국민안전도의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성과중심의 현장활동시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