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총장은 천재 예술가들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화가로 유명하다. 색색의 유리 조각을 자신만의 모자이크 기법으로 형상화해 조형예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5년 피렌체 국립미술원에 수석 입학한 유 총장은 이탈리아 문화부 주최 유럽미술대전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 외국인 예술상, 이탈리아 평론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2014년 한국 교황 방문 기념 ‘천국의 문’의 전시 총괄감독과 1986∼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준비위원을 지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