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월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를 펼친다.
앞서 그룹 ‘슈퍼주니어’가 12, 13일 사우디 아라비아 제2의 도시 제다 내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콘서트를 열기는 했다. 하지만 스타디움 규모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K팝 붐이 불면서 잇따라 K팝 콘서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해외 가수는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고 자랑했다.
특히 앞서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2회를 매진시켰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브라질 콘서트로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와 폴스타 ‘라이브75’ 등 투어 차트에서 1위를 석권, 글로벌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재팬 에디션’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