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일본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7.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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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일본 측과 국장급 협의를 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일본 니가타(新潟)에서 열리는 일본 지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 뒤 일정을 마치고 이날 한국으로 돌아왔다.
김 국장의 이번 방일은 공식적으로는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나 일본측의 수출 규제 조치 관련 물밑 대화를 위한 급파 성격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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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애초에 (국장급 협의는) 정해진 것이 없었다”며 “일본과의 대화는 열려있고 수시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말부터 1~2달에 한 번씩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으며, 마지막 협의는 지난달 5일 도쿄에서 열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