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 적용 차종은 2019년형 디스커버리 전 모델이 대상이다. 최대 8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회사 측은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특별 할인이 더해져 디스커버리 SD4 SE 트림을 80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6 SE는 8800만 원, SD6 HSE는 9580만 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SD6 HSE 럭셔리 트림은 1억950만 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디스커버리는 지난 1989년 처음 출시돼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다목적 SUV를 상징하는 대명사로 여겨져 왔다. 5세대를 거치면서 디자인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 시장을 주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7인승 탑승구조와 세련된 실내, 깔끔하고 모던한 외관 등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1989년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70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국내에서는 1만대 이상 팔렸다.
랜드로버는 역동적이면서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과 플랫폼이 디스커버리에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전륜 더블 위시본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멀티링크 에어 서스펜션이 조합됐다. 특히 새로 개발된 첨단 멀티링크 방식이 후륜에 탑재돼 주행 상황에 적합한 주행질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디스커버리는 브랜드 내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 받는 모델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국내 시장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며 “출시 3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가격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 특유의 상품성과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