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의 사법개혁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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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병역면제 사유인 부동시(不同視) 진단서를 병원에서 발급받아 국회에 제출한다.
윤 후보자 측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9일 경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동시·부동시성 약시 진단서를 발급 받았다. 검사를 위해 이날 하루 연차를 낸 그는 곧 국회에 진단서를 낼 예정이다.
앞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전날 국회에서 열린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시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윤 후보자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80~1981년 병역검사를 연기했다가 1982년 8월 부동시 판정으로 전시근로역에 분류되면서 병역을 면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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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윤 후보자는 “굴절도검사를 한번 해서 의원님께(제출하겠다). 지금 시력은 0.8(좌안), 0.1(우안)로 나와 있다”고 답했다.
한편, 부동시(짝눈)는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의 굴절이 다르거나 또는 같은 종류의 굴절이라도 그 굴절도가 다른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왼쪽 눈은 근시인데 오른쪽 눈이 원시라든가, 왼쪽 눈은 0.2의 근시인데 오른쪽 눈이 0.8의 근시인 경우 등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