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펀드 1MDB 자금 유용 및 돈세탁 혐의 4일 체포 후 보석..5일 재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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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양아들 리자 아지즈가 4일 부패스캔들로 체포됐다.
AP,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리자 아지즈가 국영투자기업 1MDB((1말레이시아개발회사) 자금유용 스캔들과 연관된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가 당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5일 쿠알라룸푸르 재판정에 설 예정이라고 반부패 수사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리자는 1MDB로부터 돈을 빼돌려 자신의 영화제작사 ‘레드 그래나이트’의 자금으로 쓰고, 런던과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호화 저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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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로우와 리자는 영화사 ‘레드 그래나이트’의 공동설립자이다. 두 사람은 이 영화사를 통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월가의 늑대’ ‘덤 앤 더머’ 등 히트작들을 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물론 미 법무부는 1MDB 횡령 스캔들의 중심 인물로 존 로우를 지목하고 수배영장을 발부한 상태이다. 존 로우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MDB 스캔들과 관련해선 나집 라작 전 총리는 물론 부인도 수사를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경찰과 국민들은 나집 라작 전 총리를 이 스캔들의 ‘몸통’으로 보고 있다. 그는 양아들 리자, 조 로우 등과 함께 1MDB에서 45억달러(약 5조원)에 이르는 공적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다. 그의 혐의는 배임과 반부패법 위반, 자금세탁 등 42건에 달한다.
이 사건에 대한 수사 및 소송은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비롯해 세계 1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연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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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