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농장에서 퇴치한 파리떼.© 뉴스1
광고 로드중
밤 농장 중간 부분에 차량 지봉에 달라붙은 파리떼.© 뉴스1
광고 로드중
밤 농장 중간 부분에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켜 만든 음식물 쓰레기에서 부화돼 파리떼가 뒤덮고 있다.© 뉴스1
광고 로드중
세종시 장군면 한 마을과 식당 등에 때 아닌 파리 떼가 날아들어 방역당국이 유충박멸 작업으로 땡볕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주민들은 생활불편과 질병 감염을 우려하는가 하면 식당 주민들은 매출 하락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3일 장군면사무소 등에 따르면 최근 밤 농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만든 액상 비료에서 파리 떼가 발생했다.
광고 로드중
파리 떼는 농장에서 뿌린 비료에서 유충으로 지내다가 날씨가 고온 현상을 보이면서 파리로 성장한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파리 떼는 주로 낮 시간대에 인근 식당은 물론 주택 안에까지 침투하고 있다.
식당과 팬션들은 실내로 날아든 파리 떼로 인해 영업 손실 등 피해를, 주민들은 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음식점 주인 A씨는 “영업을 하려면 문을 열어놔야 하는데 파리 떼로 인해 문을 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면서 “그나마 찾은 손님도 파리 떼 때문에 불쾌해 하는 바람에 식당 운영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밤 농장 면적만 5만8000㎡에 달해 파리 떼는 농장 정상으로 계속확산 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리 떼 사태 진정 시까지 20여 일이 소요될 것” 이라며 “더 이상 파리 떼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물 업체에 대해 비료생산업 등록 여부 등을 확인 수 생산업체를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충북ㆍ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