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 전경.© 뉴스1
부산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투신한 70대 남성이 청사포 해안가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부산해경은 1일 오후 2시1분쯤 해운대구 청사포 해안가에 떠있는 A씨(71)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A씨는 청사포 해안가를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해경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씨의 투신 동기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다.
해경과 광안대교 관리사업소는 광안대교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신고 10여분 전 뛰어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오전 3시부터 해경은 경비정, 구조정, 민간구조선,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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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