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초소 군사분계선에서 만날 듯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2019.6.30/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후 비무장지대(DMZ) 내 오울렛 초소를 방문했다.
한미정상은 앞서 청와대에서 한미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오후 1시40분께 DMZ로 향했다.
양복 차림의 양 정상은 전망대에서 북측을 바라보며 숀 모로 JSA 경비대대장(미 육군 중령), 임의진 한국군 JSA 경비대대장(중령)으로부터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도 동행했다.
양 정상은 곧 지난해 4월 남북 정상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초소를 방문해 군사분계선 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DMZ를 방문해 김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평양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