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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홍 500명, 서울서 K-뷰티 라이브 쇼

입력 | 2019-06-30 14:38:00


롯데면세점, 7월 1일 명동본점에 방송 부스 마련

중국 SNS계의 파워 인플루언서, 왕홍(網紅) 500명이 서울 한복판에서 쇼핑 라이브 쇼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7월 1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왕홍 500명이 생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송 부스 등 제반 설비를 제공해 국산 토종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K-뷰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롯데면세점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타오바오 글로벌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8일 잠실 월드타워점에 왕홍 100명을 초청해 한국 화장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7월 1일 행사는 참여 왕홍이 500여명으로 크게 늘었는데, 이들의 팔로워 수만 5000만 명에 육박한다. 특히 팔로워 200만을 자랑하는 꽃서방뷰티(花相公美¤), 뽀뽀소현자(¤¤小玄子)등 스타 왕홍들이 참여한다.

참가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설화수와 프리메라, 아이오페부터 클리오, 웰라쥬 등 중소브랜드까지 23개이다. 부스는 롯데호텔서울 2, 3층 연회장에 50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 10개 등 총 60개를 설치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롯데면세점 모델 황치열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총 5시간 동안 왕홍 라이브쇼를 진행한다.

김준수 롯데면세점 영업본부장은 “많은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왕홍 라이브 쇼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면세업자로서 국내 브랜드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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