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르메이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가 팀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말 DJ 르메이휴와 애런 저지가 백투백 홈런을 터트렸다. 2회에는 글레이버 토레스가, 8회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홈런을 날려 단숨에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들의 홈런으로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팀 연속 경기 홈런 신기록(28경기)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2002년 8월 12일부터 9월 10일까지 텍사스 레인저스가 기록한 27연속경기 홈런이었다. 양키스는 하루 전 열린 토론토전에서 외야수 애런 힉스가 홈런을 때려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하루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신기록까지 품었다. 17년 만에 메이저리그 홈런 역사를 다시 쓰는 영광을 안았다.
KBO리그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은 SK 와이번스(2016년 6월 14일~7월 9일)와 KIA 타이거즈(2017년 5월 27일~6월 22일)가 세운 21연속경기 홈런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