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농구부의 에이스 이정현. 사진제공|청춘스포츠
13일 서울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연세대와 단국대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이날 연세대는 단국대를 85-67로 대파하며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연세대의 에이스는 단연 이정현(체육교육)이었다. 전반기에 스틸 리그 전체 1위(30개), 팀 내 최다 득점(184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지난해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 MVP와 더불어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소 기복을 보여 걱정을 샀다. 기복이 있었음에도 경기당 평균 15득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월에 열린 이상백배 대학농구대회에서는 한국-일본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20 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연세대는 8월에 열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전까지 달콤한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정현은 “체력과 기술적 부분을 잘 다듬어서 후반기에는 기복을 줄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슈퍼루키로 눈도장을 찍은 이정현이 다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신인주 명예기자(부산외대 영상콘텐츠융합학과) dlswn94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