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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구설수에 서장 교체…강남경찰서 집중감찰한다

입력 | 2019-06-24 09:45:00

최근 클럽 유착 등 잇단 비위 의혹
강남서는 집중 감찰 등 추가 조치
경찰청, 이재훈 강남서장 대기발령




클럽 유착 의혹 등 최근 서울 지역 경찰의 잇단 비위 의혹과 관련, 경찰이 한 달 동안 자체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24일 공직기강 확립과 근무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주 동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그동안 각종 유착 의혹에 휩싸인 강남경찰서와 관련, 이날부터 ▲2주간의 집중적인 특별감찰활동 ▲비위 예방 실태 점검 ▲근무 상황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강남경찰서는 최근 역삼지구대와 클럽 간의 유착 의혹이 일었던 버닝썬 사태를 비롯, 각종 유흥업소들과의 유착 관계 논란이 지속적으로 터져나온 곳이다.

최근에는 교통조사계 경찰이 자신이 조사를 맡은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청문감사관실에서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청은 지난 21일 이재훈 강남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기도 했다. 신임 강남경찰서장으로는 이날 박영대 총경이 보임된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사태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책임지는 차원의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