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부가 공항서 영접…1박2일 국빈방문”
지난해 6월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노동신문) 2019.6.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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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열렸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아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 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관계 현안과 북중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 초청으로 이날부터 이틀 간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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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김 위원장 부부가 공항에서 직접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전용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화동에게서 환영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북한 측에선 박봉주 국무위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용수·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그리고 김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공항에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했다.
공항 환영식에선 예포 발사에 이어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은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통신은 공항엔 1만명 가까운 인파가 나와 꽃다발을 흔들고 구호를 외치는 등 중국 대표단을 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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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도 시 주석 방북 환영행사가 열렸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주석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