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중부 고어 주에서 무장 반군세력 탈레반의 공격으로 최소한 14명이 사망했다고 아프간 관리가 밝혔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고어 주 서부지역의 한 검문소에서 탈레반의 소행으로 보이는 공격으로 친정부 민병대원 14명이 사망했다.
현지 관리는 “이밖에 이번 공격으로 7명의 다른 민병대원들이 부상을 있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중태”라고 말했다.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차례 평화협상을 벌였지만 회담은 교착상태에 있는 상황이다.
아프간의 399개 지역 중 100개 넘는 지역에서 아프간 전쟁이 시작된 지 18년째인 현재도 정부군과 탈레반이 치열한 내전을 겪고 있다.
아프간 정부군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이 전체 60%를 넘고 있으나 탈레반에게 장악된 지역도 1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