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갈무리
호주전에서 포착된 ‘우리 엄마 사위’라고 적힌 손흥민 응원 피켓이 8일 온라인에서 화제다.
손흥민은 7일 오후 8시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15분경 공을 받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받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다행히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일어섰다.
이를 본 배성재 SBS 캐스터는 “(손흥민을 가리켜) ‘우리 엄마 사위’라고 주장하는 분들이 전국적으로 많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팬들은 이 장면을 떠올렸다. 아이디 bong****은 손흥민 기사에 “어제 경기에서 한 여자 팬 분이 피켓에 ‘손흥민. 우리 엄마 사위’라는 장면이 떠오르네ㅎㅎ”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한국은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