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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김정은 조만간 다시 회담하도록 도울 것”

입력 | 2019-06-08 00:22:00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회담을 재개하도록 돕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 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핵 문제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다시 회담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 한반도의 비핵화에 절대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했고 핵 시험장들 중 하나는 폐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은 리비아와 이라크와 같은 운명에 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지난 4월 김 위원장 단독 회담을 가졌다. 이후 그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만으로는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설득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