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남주(48)·김승우(50) 부부 측이 불화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더퀸AMC 이태영 대표는 7일 뉴시스에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부부싸움을 한 게 아니다. 불화도 없다”며 “김남주씨의 헤어·메이크업을 당담하는 순수 최수경 원장이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이 있었다. 최 원장이 호텔로 김남주씨를 불렀고, 뒤이어 나도 합류했다. 김남주씨는 폰 배터리가 나간줄 모른채 즐겁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호텔방으로 경찰이 와 놀랐다”고 밝혔다.
“경찰이 ‘김승우씨가 실종신고를 했다’고 하며 왔더라. 김승우씨가 술자리를 갖고 집에 왔는데, 김남주씨가 없어서 전화를 한 거다. 요즘 세상이 흉흉하지 않느냐. 연락이 안 되니 걱정돼서 실종신고를 한 것 뿐이다. 김승우씨에게 ‘이게 경찰에 신고할 일이야?’라고 물으니 본인도 민망해하더라. 결론은 김승우씨가 김남주씨를 너무 사랑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김승우는 지난달 30일 경찰에 ‘김남주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위치추적 결과 김남주가 서울 삼성동 H호텔에 있음을 확인했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했다. 김승우는 부부싸움 후 김남주가 집을 나가 연락이 안 되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남주는 지난해 JTBC ‘미스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