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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중소상공인, 한국경제의 허리…디스크 심각”

입력 | 2019-06-04 15:59:00

서울신용보증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축사
"소상공인·중소기업살리기 가장 급박한 과제"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우리사회 중소상공인들은 한국경제의 중요한 허리”라며 “우리 몸에서도 허리가 다치면 큰일인데 디스크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신용보증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가장 급박한 과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살리기”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 초 절박한 민생 현장의 문제를 풀기 위해 ‘경제특별시 서울’을 선포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과 중소기업, 중견기업 지원책 약속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들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상태에 따라 처방을 달리하면서 재활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체계가 강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을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사회안전망을 키우며 혁신 성장 기반을 조성해가야 한다“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9년 설립 이래 약 17조원에 달하는 신용보증을 지원해왔다.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 2018년 최저임금 경영 애로 등 위기 때마다 현명하게 잘 대처해 왔다“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명실 공히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