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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골 가뭄에 시달리는 황의조가 대표팀 경기를 부진 탈출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황태자’로 평가받은 이정협(부산)과 경쟁하게 됐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의조의 가치를 여전히 높이 평가하고 있다.
3일 벤투 감독은 “황의조는 우리와 함께 했을 때 보여준 모습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정말 많은 것을 우리에게 가져다줬고, 또 많은 걸 보여줬다”고 했다. 최고 수준의 칭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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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4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오전 훈련에 앞서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컨디션에 문제는 없다. 한 골 들어가면 더 잘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이번 소집이 (부진 탈출의) 충분히 좋은 기회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소속팀에선 아쉽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여전히 좋은 카드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투톱을 형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 컨디션이 좋아보이더라. 나만 잘 맞추면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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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격수이기 때문에 매 경기 골을 넣고 싶다”면서 “경기에 나선다면 집중해서 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벤투호는 7일 부산에서 호주, 11일 서울에서 이란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파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