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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밍크고래 혼획…8100만원에 판매

입력 | 2019-06-04 10:31:00


울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울산 울주군 앞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그물에 걸려 죽음)됐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2.9t급 연안복합어선 선장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울산 울주군 간절곶 동방 11Km 해상에서 조업차 통발을 끌어올리던 중 줄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은 밍크고래 사체를 방어진항으로 옮겨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무게 2.4t, 길이 6m, 둘레 3.6m 크기다.
울산해경은 선장 A씨에게 고래류 유통증명서를 발급하고 밍크고래 사체를 인계했다.

밍크고래는 이날 오전 방어진수협에서 경매를 통해 8100만원에 판매됐다.

【울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