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타이틀롤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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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의 재발견’이다. 최근 막을 내린 MBC TV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새삼 주목받았다.
김동욱(36)은 “시청자들이 나를 식상해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
영화 ’발레교습소‘(2004)로 데뷔한 김동욱은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김수홍‘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8월14일 관객 10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1일 종방한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는 악귀에 빙의된 영매 ’윤화평‘역을 맡았다. 시청률 2.2%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16회 마지막 방송에서 5.6%를 찍었다. 영화에 이어 드라마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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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송에서 월화극 시청률 1위(TNMS 미디어데이터 7.9%, 닐슨코리아 7.8%)를 올렸다.
조진갑은 복지부동 무사안일 철밥통의 아이콘이 되고자 애쓰는 공무원으로 기본적으로 우직하고 성실하며 진실한 상남자다. 평소 보통 아저씨지만, 불의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질이 폭발하는 인물이다.
김동욱이 창조한 조진갑은 현대판 영웅이다. 김동욱은 “내 주변에 1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인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너무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괴리감이 드는 인물도 아니었으면 좋겠어서 그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고민해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매력도 ’흥미‘와 재미’다. “재미있는 대본 속에 내가 맡게 되는 등장인물이 보여줄 수 다양한 감정과 모습이 어우러지다 보니 선택하게 됐다”며 “당시 제안받은 작품 중 가장 흥미와 호기심이 생겼다”고 한다.
유도 같은 전문 기술이 필요한 연기는 쉽지 않았다. 김동욱은 전문 기술을 단기간 배워서 표현해야 하는 데 부담을 느꼈다. 그래도 “유도가 굉장히 낯설었지만 배우고 나니 재미있었다”는 김동욱에게 “정말 유도는 매력적이면서도 힘든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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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