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다예. 사진=동아닷컴 DB
광고 로드중
그룹 베리굿의 멤버 다예(본명 김현정)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폭력을 가한 적 없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예는 지난달 31일 베리굿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다예는 먼저 “사실인 부분은 빠르게 인정하고 억울하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바르게 잡고자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다예는 “첫 번째 피해자라고 주장한 그 분에게 폭력을 가한 적이 없으며, 성적 수치심이 느꼈다고 할 만큼의 장난조차도 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사건이 해결되고 나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 친구를 일방적으로 괴롭혔다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예는 “두 번째 피해자라고 글을 올리신 분은 저 또한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 부분”이라며 “제 친구의 친동생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에게 심각한 왕따를 당했었다. 폭력은 기본이었다. 모욕적인 촬영을 해가며 돈을 줘야 지워줄 것이라며 협박했고, 실제로 여러 번의 돈을 뜯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 친구를 도와주고자 제 친한 친구들이 다 같이 찾아가 그대로 보복했던 사건”이라며 “폭행을 행사했던 자리에 저는 없었다. 이 사건은 그 당시 신고가 접수돼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에 폭력을 가했던 친구들은 전부 각자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격한 처벌과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없는 일들을 공론화시키며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그저 피해받기를 원하는 식의 태도와 글에 대해선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며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개인적인 메시지로 연락처와 신상정보를 노출할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대화를 통해 사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빠르게 인정하고 사과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31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선’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 씨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B 씨는 “2012년, 13살 때 오라고 해서 갔더니 다예 포함 8명한테 둘러싸여있었고, 제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을 검사하면서 자기들끼리 비웃기도 했다”며 “제 친구들도 지나가다가 이유 없이 다예에게 욕먹은 적도 많다”고 했다.
▼다음은 베리굿 다예의 트위터 해명 글▼
사진=베리굿 트위터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