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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중북부서 규모 8.0 강진 발생…쓰나미 위협 없어

입력 | 2019-05-26 17:41:00

진앙 깊이 110㎞…지면 손상 적을 듯
쓰나미 위협은 없어



© 미 지질조사국(USGS) 웹사이트 화면 캡처


페루 북부에서 26일 오전 2시41분께(현지시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브라질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한 라구나스 시에서 남동쪽으로 75㎞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110㎞로 측정됐다.

USGS는 “이 정도로 깊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은 일반적으로 지면에 손상을 덜 입힌다”면서 “하지만 진앙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까지 진동이 전달될 수 있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지진 발생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으나 아직 부상자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페루 수도 리마를 포함한 중부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 지진 발생 소식을 접한 뒤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평정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며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현지 TV방송국의 보도 내용을 인용, 진원지와 가까운 유리마과스 지역에서 일부 건물 피해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번 지진이 지표면으로부터 깊숙한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페루는 지난해 1월 규모 7.3 지진이 발생해 2명이 목숨을 잃고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