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사람을 즉시 사로잡는 대단히 멋진 영화" "럭셔리 자동차처럼 부드럽게 달려" "심사위원단, 종종 실수하지만 올해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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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6일(한국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대해 영국 가디언 지는 “칸이 옳은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가디언의 영화평론가인 피터 브래드쇼는 ‘기생충’에 대해 “보는 사람을 즉시 사로잡는 대단히 멋진 영화(a gorgeous film)”로 극찬하면서, ‘기생충’을 미국 출신의 영국 감독 조지프 로지의 1963년작 ‘하인(The Servant)’과 비교될 만한 걸작으로 평했다. ‘하인’은 귀족가문의 자제와 유능한 하인 간의 관계를 통해 영국 사회를 파헤친 풍자심리극으로, ‘세계최고걸작 영화 100편’에 단골로 선정되는 작품이다.
브래드쇼는 ‘기생충’을 “럭셔리 자동차처럼 부드럽게 달리는 잘만들어진 영화”로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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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