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팀 승리 후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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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시즌 8차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20승(1무31패) 고지에 올라서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KIA에 2연패를 당하며 22승3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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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3회말 대거 5득점하는 등 안타 13개와 사사구 7개를 효과적으로 몰아쳤다. 안치홍과 류승현이 나란히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프레스턴 터커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신고했다. 4번타자 최형우는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4차례나 1루를 밟았다.
2회말 류승현의 안타와 이창진의 볼넷, 상대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KIA는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5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회말 KIA는 선두 박찬호의 우중간 2루타와 터커의 적시타로 가볍게 추가점을 뽑았다. 최형우, 안치홍, 류승현이 연속 3안타를 쳐 5-0을 만들었고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해 6-0까지 달아났다.
침묵하던 KT는 7회초 KIA의 실책에 힘입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타구를 3루수 최원준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1사 1,3루가 됐고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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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회말 4득점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의욕이 꺾인 모습이었다. 9회초에는 신인 장지수가 등판해 심우준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10-3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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