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익산 갑), 정현율 익산시장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선 주요 관계자와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등지구 내 황등호는 백제 중엽 3대 호수로 알려졌다. 호남과 호서지방을 구분하는 위치에 있으며 과거 저수지 용도로 사용됐다. 하지만 저수지 역할이 줄어 논으로 사용되면서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기존시설로는 배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사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기후변화에도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수질 개선으로 국민 식탁안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농촌어매니티를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보존하는 지역별 맞춤형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